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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티니안/하루에 일곱번 바닷색이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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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티니안/하루에 일곱번 바닷색이 변한다

입력
199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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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일곱번 색깔이 변하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떠난다」남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의「때묻지 않은 섬」티니안. 사이판에서 쾌속선으로 50분이면 닿는 티니안은 야자수와 흰 모래사장, 밤하늘을 수놓는 은하수가 별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천혜의 섬이다. 행운을 가져온다는 별모양의 신기한 모래사장이 있는 출루비치, 파도칠 때마다 바닷물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블로우홀이 놓칠 수 없는 절경. 바다는 파랑, 보라, 초록빛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들의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킨 스쿠버와 릴낚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바나나 보트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허니문여행사는 「신이 빚은 섬」티니안 특별여행상품을 내놓았다. 3박4일과 4박5일 일정에 각각 49만9,000원과 54만9,000원. 11월초 개관한 티니안의 초특급호텔 다이너스티 호텔은 500개가 넘는 초호화 객실과 함께 수영장 전용비치 오락실을 갖추고 있다. 티니안과 함께 사이판의 새섬, 2차대전 격전지, 한국인위령탑, 반자이·자살절벽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 마리아나CC에서 라운딩도 가능하다. 이 달 말부터 1월까지 거의 매일 출발하며 매회 30명씩 모집한다. (02)777­7788<티니안=이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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