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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미래에셋 “연 수익률 3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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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미래에셋 “연 수익률 30% 목표”

입력
199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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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금융부문 투자수단으로 등장한 뮤추얼펀드(공식명 증권투자회사)는 발매 첫날 890억원어치가 팔리는등 새로운 인기투자상품으로 부상했다. 뮤추얼펀드는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한 금융상품. 최근 미래에셋투자자문(사장 박현주·朴炫柱)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펀드1·2호」등은 상품명이자 회사명이기도 하다. 이들 뮤추얼펀드는 상법상 독립회사이지만 상근임직원, 사무실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투자자금운용은 미래에셋투자자문사가, 주식보관은 산업·주택은행이 맡는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주식을 매입, 주주가 된다는 점에서 투자신탁회사와 다르다.미래에셋투자자문은 공격적인 투자로 목표수익률 연30%대를 내걸어 1,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은데 이어 23일부터 1,000억원규모의 3호를 내놓고 주주모집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펀드규모가 500억원대로 몸집이 가벼운 뮤추얼펀드가 발빠른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펀드1·2호」는 주식과 파생상품에 90%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1년동안 투자해 수익금을 주주들인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자신들은 수수료와 수익금의 일부를 갖는다. 안정적인 투자자를 겨냥해 원금보전이 가능하도록 상품구조를 짠 「미래에셋알바트로스1호」는 80%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소투자액은 300만원이다. 그러나 뮤추얼펀드는 일반주식투자와 같이 투자손실이 생길 경우 투자이익은 고사하고 원금조차 보장받을 수 없는 고위험 금융상품이어서 자기 책임하에 투자해야함을 명심해야한다. 가입기간 1년동안에 중도해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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