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비서 등 2명 출두 통보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22일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이 모금한 대선자금 중 일부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비서진이 사용한 사실을 확인, 자금출처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이 돈을 사용한 이총재의 수행비서 김모(32)씨와 여비서 이모씨 등 2명에게 출두를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모금된 대선자금 중 일부수표를 추적한 결과, 100만원권 수표 3장에 김씨등이 배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총재가 자금출처에 관한 보고를 받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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