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기관에서 운용중인 민원·비리신고전화의 상당수가 불통이거나 틀린 번호가 많다는 지적(본보 22일자 23면)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국무총리실은 23일 앞으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민원·신고전화번호가 바뀔 경우 한국통신과 협조, 자동안내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 전화번호부상의 「생활안내 전화번호」란에 각 부서에서 운용중인 신고전화를 정비해 일괄 게재키로 하는 한편,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내년초 민원관계관회의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경찰청도 이날 일선관서에 지침을 내려 현재 운용중인 「경찰비리신고 전용전화」를 재점검, 전화번호를 「경찰서 대표전화 국번+1118」로 통일하도록 했다.<손석민 기자>손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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