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2일 단행한 전자및 정유 증권계열사의 61명에 대한 임원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창업주일가의 전진배치와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과감한 발탁인사.구씨가의 승진케이스는 구자엽(具滋燁) 건설전무(48)의 부사장승진과 구자용(具滋溶) 전자상무보(44)의 상무승진. 구부사장은 구태회(具泰會) 창업고문의 차남이며, 구상무는 구평회(具平會) 무협회장의 차남. 이들은 구본무(具本茂) 그룹회장과는 5촌당숙관계.
발탁인사로는 전자소속으로 현재 구조조정본부에 파견근무중인 이정식(李貞植) 상무(40)가 단연 화제다. 산업자원부 서기관출신인 이상무는 97년 LG회장실 이사대우로 영입됐다가 이번에 상무로 승진했으며, 올들어 외자유치에서 성과를 냈다. 또 전자의 공오식(孔吾植) 상무보도 완전평면TV등 차세대제품개발 공로로 「별」을 단지 2년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한나라당 조순(趙淳) 명예총재의 장남인 전자의 조기송(趙淇松) 상무도 브라운관의 해외수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전무로 승진, 눈길을 끌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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