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온 급우 담뱃불로 지지고 오물든 술 강요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성영훈·成永薰)은 22일 급우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집단으로 괴롭혀 온 경북 P고 김모(17)군 등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가담정도가 약한 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이 학교내 집단 괴롭힘인 「왕따」의 가해학생을 구속한 것은 이례적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군등은 3월초 울산에서 전학온 김모군이 몸이 아파 자주 결석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4월과 8월 여관으로 끌고가 오물이 섞인 술을 마시게 하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행한 혐의다.<영덕=이정훈 기자>영덕=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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