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정화개혁회의측은 22일 전북 고창 선운사에 공문을 보내 『23일 오전 11시까지 절을 인계하라』고 요구했다. 개혁회의측은 또 영천 선본사(일명 갓바위), 김제 금산사, 구례 화엄사, 남양주 봉선사 등의 주지 교체를 위한 징계절차를 밟고 있어 조계종 내분이 전국 사찰로 확산되고 있다.한편 21일 개혁회의측에 의해 사찰을 뺏긴 동화사 주지 성덕(性德) 스님은 이날 새 주지로 임명된 지근(智根) 스님을 상대로 동화사출입및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대구지법에 냈다. 또 지근스님 등 동화사를 접수한 정화개혁회의측 승려 100여명을 검찰에 고발했다.<대구=정광진 기자>대구=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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