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1,500톤급 중형잠수함도입사업(SSU)의 사업방식을 복수 전문업체 경쟁방식으로 최종확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우중공업이 수의계약으로 독점했던 잠수함건조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참여할 수 있게 돼 2조원대의 시장을 두고 양사간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국방부 관계자는 『SSU를 독점체제로 추진할 경우 특혜시비와 함께 가격상승, 설계기술 국내이전 한계 등의 문제점이 예상돼 공개입찰이 가능한 복수 경쟁체제로 전환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예산절감 및 기술습득, 국산부품 확대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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