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등 주민 2,000여명전남 목포시와 신안·해남·진도·영암·무안군 등의 주민 2,000여명은 22일 오후 2시 목포역 광장에서 2010년 열릴 해양엑스포 장소 선정과 관련, 전남도가 완도지역을 배제할 움직임을 보인다며 규탄집회를 가졌다.
해양엑스포 서남권공동유치위원회와 완도유치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전남도와 허경만(許京萬) 지사가 목포·신안, 완도, 여수 등 3개 후보지역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여수유력설을 흘리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양엑스포 후보지 선정용역을 전면 거부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해양엑스포 유치를 결정했으며 현재 해양수산부와 전남도가 해양수산개발원에 장소 선정과 관련한 용역을 의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목포=강성길 기자>목포=강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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