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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신정 하루 휴무’ 확산/2일 시무식 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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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신정 하루 휴무’ 확산/2일 시무식 기업 늘어

입력
1998.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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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삼성 대우 등 대기업은 21일 정부의 신정연휴축소 방침에 동참, 사무·관리직 근로자를 중심으로 내년 1월2일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와 관련, 회원사들에 「신정연휴 축소 권고안」을 보내 생산직 근로자의 근무는 기업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되 사무·관리직은 1월2일 시무식을 하도록 권고했다.삼성은 이에 따라 그룹시무식과 회장 신년사 발표를 하지않는 대신 1월2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서울지역 임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갖기로 했다.

삼성은 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업무를 2일부터 시작하는 등 지방 생산현장도 가급적 신정 하루만 쉬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도 다음달 2일 서울 계동 본사강당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시무식」을 가질 예정이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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