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의 실현/지식기반의 확충/문화관광의 진흥정부는 21일 새해 국정지표로 ▲국정개혁의 강화 ▲경제재건의 시작 ▲국민화합의 실현 ▲지식기반의 확충 ▲문화관광의 진흥 등 5개를 설정했다.
국정지표는 통상 정권출범과 함께 설정돼 정권이 끝날 때까지 유지돼왔던 게 지금까지 관례. 정부는 그러나 정권초기에 한번 설정해놓은 국정지표라 하더라도 시일이 지나면 시의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매년 새로 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 초 새정부 출범때 설정했던 4개 국정지표중 「국정전반의 개혁」은 「국정개혁의 강화」로, 「경제난국의 극복」은 「경제재건의 시작」으로 각각 수정·발전시켰다. 또 「법과 질서의 수호」는 삭제하는 대신 21세기를 준비하기 위한 「지식기반의 확충」과 「문화관광의 진흥」 등 2개 지표를 새로 설정했다. 「국민화합의 실현」은 내년에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할 숙제로 보고 그대로 유지했다. 이같은 국정지표는 이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청와대에서 기본적인 문안을 만든 뒤 총리실의 실무작업을 거쳐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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