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朴婉緖) 이제하(李祭夏) 정현종(鄭玄宗) 김용택(金龍澤)씨 등 문학인 207명은 21일 동강댐 건설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건설교통부의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문학인들은 성명에서 『동강은 오래도록 흘러왔던 것처럼 영원히 흐를 권리가 있다』며 『한세대의 무지와 탐욕이 다음 세대에게 원치도 않은 불행을 안겨주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동강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학인들은 또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댐건설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법률안」도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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