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공식 채택「제2건국」의 영문표기는 뭘까. 제2건국의 이념이 처음 제시됐을 때 국내의 영자신문은 이를 거의 직역해 「Second Nation Building(두번째 나라 건설)」으로 표현했다. 반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誌)는 관련기사를 게재하면서 「ReBirth of Korea(한국의 재탄생)」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렇게 영문표기가 혼선을 빚자 최근 제2건국추진위와 청와대 관계자들은 수차례 회의를 열어 다시 새롭게 한다는 뜻인 「Renewing Korea」, 다시 개발한다는 뜻인 「Reinventing Korea」, 다시 건설한다는 뜻인 「Rebuilding Korea」등의 아이디어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여 「Rebuilding Korea」를 공식채택했다. 또 「범국민추진위」에 대해서도 한자인 「범(汎)」자를 살린 「PanNational Commission」, 대통령 자문기구임을 강조하기 위한 「Presidential National Commission」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가장 단순한 표현인 「National Commission」으로 낙착됐다.<고태성 기자>고태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