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인 일본의 NEC와의 반도체 특허침해 소송에서 이겼다.21일 현대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은 현대전자가 97년 NEC를 상대로 낸,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16메가 D램, 64메가 D램, 128메가D램의 양산기술 특허 침해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 국내반도체업체가 미국 일본 등 선진업체를 대상으로 제소한 국제특허소송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전자는 승소판정으로 향후 2010년까지 미국내에서 독점적인 특허권을 갖게됐으며, 연간 1억∼2억달러의 기술료수익및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는 이것 외에도 NEC를 상대로 다른 6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진행중이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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