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캠퍼스에서 미래를 펼친다/학생 중심 열린교육… 경쟁력 배양 최우선/관광레저 인재육성 ‘21세기 관광한국’ 선도국토 최남단에 자리한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한라산을 향해 2㎞쯤 가면 넓은 들녘에 넉넉하게 자리잡은 탐라대 캠퍼스를 만나게 된다. 남국의 온화한 기후속에 태평양의 쪽빛 바다와 경관이 빼어난 서귀포시의 해안선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이곳은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어우러져 옛부터 명당으로 손꼽혀 왔다. 주변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중문관광단지와 민속촌, 감귤밭 등이 있어 자연과 문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듯 하다. 탐라대는 이처럼 대자연의 쾌적한 환경에서 낭만을 펼치며 공부와 연구를 할 수 있는 학당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97년 설립됐다. 비록 신설 대학교이지만 「탐라」라는 이름 그대로 탐라의 정기와 선인들의 강인한 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동북아시대의 중심으로 떠오를 제주의 21세기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학풍을 조성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키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대학
탐라대는 취업대란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 배출하기 위해 창의력과 전문성에 역점을 두어 차별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화 세계화에 온힘을 쏟아 미래사회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명제아래 설립부터 21세기 변화에 적응하도록 각종 현대화한 실습기자재와 연구실을 갖췄다.
■열린교육을 추구하는 대학
탐라대는 학부제 실시로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비, 기존의 대학시스템에서 만족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다.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라는 의식에서 열린 교육을 지향하며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받도록 모든 강의와 학사행정을 학생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학사행정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능동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관광·레저교육의 최고를 지향하는 대학
한해 4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제주는 국제관광지라는 자부심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지만 실상 외국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 홍보부족 탓도 있지만 외국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프로그램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탐라대는 이점을 중시, 외국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과 그들이 제주를 다시 찾게 하는 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탐라대는 국내 최초로 레저개발학과등 21세기형 전공과목을 개발,이론과 실제를 입체화한 교육으로 이 분야의 최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측은 제주가 보는 관광에서 즐기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볼 때 이 분야의 인재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퍼스를 관광자원화
탐라대 주변에는 세계적인 중문관광단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초현대식 관광, 숙박, 레저시설 등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탐라대는 이같은 입지조건을 충분히 살려 제주의 독특한 관광문화를 캠퍼스에 심어 놓아 관광 캠퍼스타운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를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다시 찾는 관광타운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중이다.<제주=김재하 기자>제주=김재하>
◎김철수 총장/“사회변화 발맞춘 진취적 대학 만들터”
『21세기 정보화, 세계화, 지식문화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이 우리대학의 교육 목표입니다』
10일 2대총장으로 임명된 탐라대 김철수(金哲洙·65) 총장은 『이를 위해 99학년도부터 전면적인 학부제를 도입,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살리고, 학생이 고객이 되는 수요자중심의 대학이 되기 위해 올 여름 행정조직과 위원회를 개혁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와함께 『기존 대학들의 문제로 지적되는 공급자중심의 교육 및 행정, 방만한 운영을 극복하기 위해 신설대학만이 가질 수 있는 기동성과 유연성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현실참여적인 여러 전공과정의 개설과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화시대를 대비한 경찰행정학과, 제주도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특성화한 관광학부, 인터넷 특성화 대학을 위한 국내 최초의 인터넷무역 전공개설 등도 탐라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진취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게 김총장의 설명이다.
김총장은 『탐라대는 첨단이론으로 무장한 젊은 교수진과 투철한 장인정신과 풍부한 실무경험이 있는 교수진으로 조화를 이뤄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우수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56년 서울대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대법대 교수와 미 하버드대 객원교수, 한림대 석좌교수 등을 거쳤으며 한국교육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대학 최고학과경찰행정학과/자치경찰제 대비 최고의 인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경찰의 기능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산업사회의 등장과 그로 인한 도시화의 역기능으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춘 경찰 전문인력의 양성은 경찰의 기능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지방화시대에 따른 자치경찰제도가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것도 경찰행정학과가 최고의 인기를 얻는 이유중의 하나다. 이에따라 탐라대는 98학년도 40명이던 경찰행정학과 정원을 99학년도에는 80명으로 늘렸다.
경찰행정학과는 설립된지 1년밖에 안되는 신설학과이지만 현행 각종 법률과 심리학적 이론 교육은 물론,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마주칠 각종 범죄를 신속하고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무술과 체포술 및 현장실습 등 실전 적응력 배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방경찰제도 개선에 따른 경찰공무원(경장급) 특채제도 도입이 활발히 거론되고 있어 졸업후 경찰공무원 진출 전망이 밝은 제주도내 유일의 학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 신설 전공항공서비스·인터넷무역/국제화·정보화시대 전문인 양성
탐라대가 99학년도에 신설하는 항공서비스와 인터넷무역 전공은 국내 4년제 대학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전공분야이다.
항공서비스 전공은 21세기 선진 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항공산업분야에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서비스정신이 투철한 우수인재의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요 항공사와의 산학협동을 통한 교육과정을 개설, 졸업후 취업이 보장될 수 있는 협력체제를 추진중에 있다.
동북아지역의 거점 관광도시인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이 없는 실정에서 항공서비스학과는 이 분야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수험생과 우수항공서비스요원을 필요로 하는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무역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각광받게 될 전자상거래의 핵심이다. 현대사회에서 PC통신과 인터넷은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국내에서도 이미 인터넷을 이용한 상거래가 진행중이며 국가간 무역에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정보화사회에서의 전자상거래 전략의 체택은 효율적인 기업운영에 필연적인 시스템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시대적 흐름속에서 인터넷무역전공은 컴퓨터, 인터넷, 무역학 등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제를 교육과목으로 설정, 이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게 된다. 탐라대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연구가 부진하다는 판단아래 인터넷을 이용한 무역환경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관련 연구소 설치 등 세부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첨단 기숙사 내년 상반기 완공
탐라대는 넓은 캠퍼스와 남국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교내에 최첨단의 기숙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99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이 기숙사는 지상 4층 규모로 호텔급 수준으로 지어져 학생들에게 마음껏 공부와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최첨단 냉난방 시설과 독서실, 휴게실, 오락실등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될 기숙사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관광객들의 이용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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