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앞두고 외식시장에 어린이와 10대를 겨냥한 장난감 경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개봉중인 영화 「벅스라이프」에 나오는 4명의 곤충주인공을 장난감으로 50만개 가량 제작해 해피밀세트(3,000원과 3,500원)를 살 때마다 하나씩 나눠 주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디즈니사와 계약을 맺고 만화영화 「뮬란」의 주인공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경품으로 제공했었다.
케이에프씨(KFC)는 어린이세트 메뉴인 치키팩(4,400원)이나 치키버거팩(3,300원)을 사면 4종류의 미니카 장난감 중 하나를 주고 있다. 이 업체는 내년초에도 새 모양의 장난감을 제작, 경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버거킹은 와퍼세트 2개를 구입한 고객에게 미니배낭을 증정하고 롯데리아는 BB버거나 치킨텐더라는 메뉴를 사는 고객에게 사오정 산타인형 삐삐줄을 나눠준다.
업체 관계자는 『연말 대목을 겨냥해 내놓은 영화주인공을 본 뜬 장난감 경품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10대와 여성층도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배성규 기자>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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