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AFP=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9일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우리가 임무를 달성한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공습중단을 선언하고 서방은 앞으로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주시, 필요할 경우 다시 행동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관련기사 9면> 클린턴 대통령은 또 후세인이 권좌에서 물러나 이라크에 새로운 정권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이라크 반체제 단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과 영국군은 회교도들의 금식월인 라마단 시작 첫 날인 이날 밤 9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3시30분)부터 바그다드와 그 주변에 위치한 공화국수비대, 생화학무기 프로그램 관련 시설들에 대해 마지막 공습을 가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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