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7일 글락소 웰컴 제약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 「지아겐(화학명:아바카비르)」을 승인했다. 지아겐은 뉴클레오사이드 아날로그 계열의 에이즈 치료제로 하루에 두번 두알씩 기존 치료제인 AZT, 3TC와 함께 투여할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글락소 웰컴사는 밝혔다. 지아겐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한번도 치료제를 쓴 일이 없는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FDA측은 지아겐을 복용한 환자중 5%가 고열과 피로, 구토, 발진과 같은 과민반응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아겐은 지금까지 FDA가 승인한 15번째의 에이즈 치료제이며 내년 1월초부터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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