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수출이 사상 처음 연간 200만톤을 넘어섰다. 19일 한국제지공업연합회에 따르면 한솔제지등 종이업체들은 경기부진으로 내수가 부진하자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 올들어 10월말까지 207만9,200톤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종이 수출은 92년 50만톤을 넘어선 이래 96년 108만8,000톤, 97년 163만5,000톤으로 늘어났으며 올들어 10개월만에 200만톤을 넘어섰다. 연합회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말 종이수출실적은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난 25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호조로 종이 재고량이 꾸준히 줄어 10월말 현재 재고량은 최근 2년동안의 최저수준인 43만1,000톤을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