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출신 부부 300명 ‘사돈맺기 운동’ 등 나서국회의원등 정치인이 주축이 된 영·호남 출신부부들이 19일 대구에서 「전국 영·호남 한가족화합 추진본부」 창립총회를 갖고 지역감정 해소에 나섰다.
영·호남출신 각계인사 부부 300여명은 이날 오후5시3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영호남 사돈맺기 장려운동」과 「지역순회 문화행사」 등 지역화합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다짐했다. 또 대구효성가톨릭대 김회영(金會永) 교수가 작곡하고 시인인 부산일보 김상훈(金尙勳) 사장이 작사한 「우리는 한형제(부제 동서화합의 노래)」도 다함께 소리높여 부르며 널리 보급키로 했다. 양지역출신 부부중 국회의원이 주축이 된 추진본부는 9월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모임을 가진뒤 대구에서 영·호남출신 부부 300여명이 만나 대구 사과와 나주 배나무 교환식수, 음악회, 등을 열며 이날 총회를 준비해왔다.
참여 정치인으로는 경남 진주출신 부인을 둔 전북 전주출신의 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 부총재와 추미애(秋美愛) 이협(李協) 정호선(鄭鎬宣) 의원과 자민련 김복동(金復東) 의원, 한나라당 서훈(徐勳) 김기춘(金淇春) 의원, 김정길(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 박상천(朴相千) 법무부장관등 10여명이다.<대구=전준호 기자>대구=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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