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은 18일 『올해 중앙 및 지방공무원 42,000명을 감축한 데 이어 내년말까지 교사와 경찰을 제외한 중앙공무원 16만명중 11%와 지방공무원 29만명중 30% 등 10만명을 더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실장은 이날 저녁 「팍스 코리아나 21」 창립 1주년 기념 초청 강연에서 『공무원 감축을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해 내년 상반기중 공직자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을 시사했다.
김실장은 『이제 정치개혁의 시대가 왔다』며 『제도상의 개혁으로 정당, 선거제도, 국회운영 방식,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여러 부분에 대해서도 손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또 『국민의 대표에겐 강도높은 가치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에 범죄와위법을 저지른 정치인은 어떤 식으로든 사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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