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효과 등 기능성 보다/무향료 등 저자극성 선택국제통화기금(IMF)의 매서운 한파도 여성들의 젊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는 잠재우지 못한다. 「○○○가 들어간 제품이 효과가 좋다」라는 소문이 나면 순식간에 동이 나는 사례는 여전히 많다. 그러나 기능성 화장품이 득세하면서 피부자극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늘어났다. 소비자보호원이 내놓은 화장품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과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한다.
■이런 사람들은 부작용을 주의하라
화장품 품질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화장품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부작용 위험이 없는 화장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화장품을 사용할때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람이 있다』고 조언한다. 여드름이 많이 난 사람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심한 지성이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미간이 붉은 지루성 피부염환자들이 그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피부가 손상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물질에도 쉽게 자극을 받아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화장품을 고를때는 주름제거나 미백효과 등을 내세우는 기능성 화장품보다 「무향료(fragrance free)」, 「무알코올(alcohol free)」 등 저자극성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팩이나 각질 제거제처럼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화장품을 써서는 안된다.
■부작용, 절반은 소비자책임
소비자들의 잘못된 사용은 화장품 부작용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이다. 다음은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이다.
우선, 사용설명서에 나온 사용순서·회수를 지켜야 한다.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화장품은 특히 사용회수에 주의한다.
두번째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바르지 말아야 한다. 효과를 빨리보기 위해 과다한 양을 바르면 가려움증이 생길 우려가 크다. 크림을 너무 많이 바르면 피지선의 활동이 떨어져 오히려 피부가 거칠어진다.
세째, 눈주위에 바를때는 특히 주의를 한다. 눈주위의 피부는 얇고 부드러워 자신에게 맞지않는 물질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 농도가 강하고 자극적인 물질을 발랐을때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고 눈에 들어가 안질환에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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