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국제원유가가 오름에 따라 일시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산업자원부는 17일 『이라크로부터 장기계약에 의한 원유도입이 없으므로 직접적인 원유도입차질의 우려는 없다』면서 『그러나 이라크 공습으로 중동과 유럽산 원유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어 국내유가에도 약간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2∼3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유가는 정유사에서 전달의 평균환율과 유가를 평균해 매월말에 적용하는 국내유가체계로 인해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것은 1개월이후부터』라고 설명했다. 배럴당 2∼3달러가 오를 경우 휘발유의 경우 34∼51원정도의 상승압력이 있으나 국제유가 상승이 일시적일 경우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영향은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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