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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원서접수… 첨단 大入 지원/대입전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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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원서접수… 첨단 大入 지원/대입전자지원

입력
199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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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社,작년이어 올해도 서비스/한일銀·농협 1,400여지점 접수/수험생·대학 입시불편 없애/전산처리중 오류도 완벽 방지한국일보사가 지난해에 이어 99학년도 대학입시에도 실시하는 대입전자지원 서비스(주관:삼성SDS(유니텔) 후원:SK텔레콤,한일은행,농협중앙회)는 수십년 묵은 낡은 대입지원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시대의 새로운 입시지원 제도이다.

전자지원 방식은 기존의 대입지원 방식에 비해 편의성 경제성 정확성 보안성 등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 비교우위를 갖는다. 또 전자지원방식으로 지원을 하게되면 전통적인 지원방식아래 수험생과 대학 및 고교가 감당하고 겪어야 했던 모든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덜 수 있다.

우선 수험생들은 원서접수를 위해 대학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다. 집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원서를 접수시키면 된다. 특히 대입 전자지원에 참여하는 한일은행과 농협의 지점은 전국에 걸쳐 모두 1,400여개로 방방곡곡 없는 곳이 없다. 따라서 벽지에 살고 있는 학생도 이 전자지원에 참여한 대학이라면 그 대학이 어디 있던지 지원이 가능하다.(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 한빛은행이 출범함에 따라 1월2일부터는 상업은행 지점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전자지원은 경제적으로도 큰 이익이다. 원서접수를 위한 수험생들의 교통비와 숙박비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학은 원서교부 및 접수창구 담당 직원의 수를 줄일 수 있고, 고교 교사들도 원서작성이 간단하고 서식이 체계적이어서 업무부담이 감소한다. 더구나 기존의 은행 전산망과 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전자지원의 정확성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기존 입시와 비교할 때 거의 완벽에 가깝다. 원서를 접수시키면 은행전산망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류방지 시스템에 따라 주민등록번호, 수능응시번호의 존재여부를 확인함은 물론 두가지 번호를 상호점검해서 일치하는지 조사한다. 이 시스템은 또 복수지원이 가능한지, 동일 학군내에서 중복지원하지는 않았는지, 전형료가 정확한지도 확인한다. 더구나 입력된 정보는 모두 출력돼 수험생이 최종확인할 수 있다.

보안성과 안전성 역시 뛰어나다. 은행 통신망이 폐쇄적이어서 해킹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 또 은행측이 통신망 고장에 대비, 완벽한 대책을 세우고 있어 안전성도 매우 높다.

대입전자지원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삼성 유니텔의 이무은(李武殷,46) 이사는 『수험생이 작성하여 제출한 전자지원서 내용을 각 대학의 코드와 모집요강에 따라 시스템으로 체크하고, 처리 내용을 프린트하여 다시 확인함으로써 접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문제를 해결하였다』라며 『고려대 등 19개 대학이 참가했던 지난해의 경우 처리된 5,821건 중 한건의 오류도 발생하지 않는 등 시스템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됐다』고 말한다.<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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