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땐 두줄긋고 서명하면돼/전산등록후 학과변경 불가능99대입전자지원서비스의 원서는 4년제와 전문대별로 표준화한 양식을 제공했던 작년과는 달리 학교별로 전자입학원서 양식, 제출 서류, 접수마감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원서작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자지원에 필요한 전자입학원서는 대학에서 배포하는 일반입학원서에 모집요강과 함께 들어있으므로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전자입학원서 접수는 일반입학원서 접수와 동일한 효력을 갖기때문에, 수험생들은 원서를 구입한 후 일반입학원서, 전자입학원서 중 한 가지만 선택,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전자입학원서 작성
전자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학교별로 전자지원 대상자의 범위, 전자입학원서 접수기간, 특차전형 가능 여부, 제출 서류 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해당학교별 모집요강을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전자지원 접수기간과 일반지원 접수기간을 다르게 정한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자지원서는 대학보관용, 수험생 보관용, 은행 보관용 등 학교에 따라 3∼4장으로 구성된다. 전자지원서는 여러장이지만 뒷면이 먹지로 돼있어 순서대로 겹쳐놓고 맨 윗장의 수험생 작성란을 채우면 한번에 끝난다. 수험생 작성란에는 성명 주민번호 학과코드 수능수험번호 등 20여가지 사항을 숫자 또는 한글로 기재하면 된다. 작년에는 잘못 기재할 경우 고칠 수 없었으나, 올해는 해당항목에 두줄을 긋고 수험생 본인이 서명을 하면 수정이 가능하다.
가장 유의해야 할 항목은 지망학과코드. 일반접수시 사용하는 학과코드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입학원서에 들어있는 전자지원 학과코드표를 참조해 해당학과의 번호를 기입한다.
그밖에 전자입학원서 우측 하단에 사진, 출신고교장의 직인 또는 교사의 사인을 요구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이 역시 반드시 확인, 기재해야 한다.
■전자입학원서 접수
전자입학원서 작성을 마친 수험생은 전형료(현금으로만 납부 가능)와 은행수수료 3,500원을 준비해 가까운 농협중앙회(단위농협은 제외) 또는 한일은행 지점에 접수한다. 접수처 직원은 기재 사항을 컴퓨터에 입력한 후 수험표에 그 내용을 출력하여 나눠준다. 이때 수험생은 자신이 작성한 내용과 수험표에 인쇄된 것이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서명을 해야한다. 만일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재처리를 요청한다. 일단 전산 등록후에는 대학에 접수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지원학과 수정이 불가능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확인과정을 끝내고,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원서접수는 끝나게 된다. PC통신 유니텔(go ipsi99)에 접속하면 지원서 작성 과정을 연습해 볼 수 있다.<홍덕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