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광주 상무지구·대전 둔산에 신도심 조성오는 2011년까지 광주와 목포권역에 약 1,200만평 규모의 초대형 신산업지대가 조성되고 광주시 상무지구에는 공공행정 중심의 신도심이 건설된다. 또 대전광역시 둔산에 신도심이 조성되고 천안논산, 당진대전, 공주청주상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격으로 하는 「광역권개발계획안」을 19일 열리는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에 상정,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국토의 서남권에 신산업지대를 조성하고 중국 등 인접국가와의 교류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아래 광주시 상무지구에 공공행정 중심의 신도심을 개발하고 목포 영암 망운 등지에는 배후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또 이 지역에 오는 2011년까지 약 1,200만평의 공장용지를 개발하고 광주 외곽지역에 순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무안국제공항과 목포 신외항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모두 20조1,000억원을 투입,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2개시 8개군 일대 4,977㎢를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국토중심부에 자족적인 경제권을 육성하기 위해 대전 둔산에 신도심을 조성하고 유성과 신탄진 진잠에 부도심을 만들기로 했다. 또 계룡 오송 오창에는 자족적인 전원형 신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특히 대전·청주권 지역에 오는 2011년까지 약 1,000만평 규모의 공장용지를 새로 개발하고 천안논산, 당진대전, 공주청주상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동서화합차원에서 기존 8개 광역권외에 광양만·진주권을 추가로 지정, 전남과 경남의 5개시 4개군을 집중개발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낙후지역 개발을 위해 위해 ▲평창·인제·정선 ▲제천 ▲태안 ▲순창 ▲장흥·진도 ▲상주·의성 ▲남해·하동 ▲강릉 등 8개 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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