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015」 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은 16일 전북이동통신의 지분 55%(16만6,000여주)를 인수, 내년부터 전북이동통신에 대한 경영권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지분인수금액등 구체적인 인수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통신사업자가 다른 통신사업자를 기업인수합병(M&A)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이동통신은 지난해 매출 156억원, 순익 18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가입자가 격감한 데다 대주주인 쌍방울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전북지역 10만5,000여명의 「015」 삐삐 이용자들은 모두 나래이동통신 고객으로 전환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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