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車 부산공장 계속 운영… 오늘 공식발표키로삼성과 대우는 15일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사업교환(빅딜)시 해당 근로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빅딜 계획 발표이후 두 회사 근로자들이 집단반발하는 등 파문이 지속되는 것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과 대우는 또 삼성차 부산공장의 계속적인 운영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구(金泰球) 대우자동차 사장과 윤종룡(尹鍾龍)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런 원칙에 합의, 16일 오후 2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산자부 당국자는 『발표문에는 빅딜대상 업체의 근로자 전원에 대해 고용을 승계하고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자동차공장으로 계속 활용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과 대우는 또 삼성자동차 및 대우전자의 협력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대우는 빅딜을 성사시키기 위한 평가기준및 평가업체 선정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22일까지 합의할 예정이다.
◎삼성,상용차 빅딜제외 검토
한편 삼성은 승용차부문만 넘기고 상용차사업은 이번 빅딜에서 제외,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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