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개발 독점권 명시 잘될것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5일 『북한으로부터 황해도 해주 부근 2,000만평을 할애받아 공단을 조성, 우리 중소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을 통과해 방북하기에 앞서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명예회장은 『공단부지 배후도시 부지 등 2,000만평을 할애받으면 우리 중소기업은 북측에 기술과 생산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경우 북측의 식량문제 해결 및 경제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명예회장은 정부가 금강산 종합개발사업 승인에 앞서 요구하고 있는 「개발독점권」 명시 등에 대한 추가협상과 관련, 『북한측과 이미 문서로 합의했던 만큼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중앙통신은 정명예회장 방북후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일행이 판문점을 통과하여 평양에 도착했다』며 『판문점에서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등 관계부문 일꾼들이 정주영 일행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전했다.<판문점=공동취재단>판문점=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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