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문예진흥기금에서 출연한 출판지원금 200억원(연이자 6%, 2년거치 2년 분할상환) 중 50억원을 출판사 지원에 사용키로 결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문화부는 당초 지원금 200억원중 90억원을 한국출판유통에, 60억원을 한국출판협동조합에 융자해주고 나머지 50억원을 한국출판정보통신(BNK)등 유통전산화 업체에 배정하려 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계획이 『서적도매상 부도사태의 최대 피해자인 출판사들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의견에 따라 BNK몫의 50억원을 출판사 지원금으로 돌리기로 한 것. 문화부는 14일 출판계와 협의, 도매상 부도피해의 당사자로서 3년동안 5종 이상 책을 낸 출판사들을 대상으로 출판사당 2,000만원 한도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출판문화협회는 15일 신청안내공고를 냈다. 문화부관계자는 『될 수 있으면 2개월 내에 출판사에 대한 융자를 매듭지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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