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노이에서 개막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13개국 정상들이 공식 승용차로 대우자동차의 「체어맨」리무진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의장국인 베트남은 당초 이번 회의를 위해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사로부터 승용차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대우자동차로부터 체어맨 6대를 우선 도입, 성능을 확인한후 벤츠 도입계획을 취소하고 체어맨 7대를 추가구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자간 정상회의의 공식승용차로 국산차가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ASEAN 정상회의인 만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세일즈외교의 한 소재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