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베트남 공식 방문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출국한다.김대통령은 16일 ASEAN 9개국과 한·중·일 3국의 정상회의(9+3)에 참석,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안보 방안을 협의하는 데 이어 ASEAN과 한국간 정상회의(9+1)를 갖고 경제 통상 분야의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 정상의 ASEAN 정상회의 참석은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15일 트란 둑 루옹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 통상 문화 등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베트남 방문중 국립묘지의 호치민 묘소에 헌화하는 데 이어 루옹주석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서 한국의 베트남 파병과 관련, 냉전의 역사속에서 한때 불행했던 적이 있었음을 지적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언급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 일정
▲15일=한·베트남 정상회담,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인 초청 간담회, 베트남총리 내외 주최 환영만찬 ▲16일=호치민묘소 헌화, 공산당 서기장 예방, 9+3 정상회의, 9+1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베트남 국가주석 내외주최 만찬 ▲17일=귀국<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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