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IMF도 없다」포철이 국내경기와 철강업계의 전반적 불황에도 불구, 올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다른 재벌그룹이나 공기업들이 금년 장사에서 「죽을 쑨」것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13일 포철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남기게 될 것이 확실시 된다.
포철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구조조정으로 통해 비용이 상당폭 절감된데다 환율이 오르고 수출물량까지 늘어나 원화기준으로 한 순이익이 작년보다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수출단가는 오히려 낮아졌고 내수경기도 호전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결코 안주할 단계는 아니다』며 『앞으로 수출비중을 늘이고 고급강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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