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불참” 野 “남은일정거부”한나라당이 13일 이회성(李會晟)씨 구속에 반발, 남은 정기국회 일정의 전면 거부를 검토키로 한데 반해 여당은 단독국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어 국회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는 14일 본회의에서 야당이 제출한 천용택(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여당측이 불참 방침을 굳히고 있어 자동폐기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이와 관련,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총무는 『공동여당이 표결에 불참할 경우 국회가 끝난 것으로 보고 강경대처하겠다』고 밝혀 국회 보이콧 방침을 시사했으며 다른 고위당직자는 『정기국회 폐회 직후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공동여당은 야당이 남은 회기동안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규제개혁관련 법안 등 민생법안의 의장 직권 본회의 회부 등 단독 국회 운영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2일 경제청문회, 김훈(金勳) 중위 사망사건, 국민회의 대북 커넥션 등 3건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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