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13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동생 회성(會晟·53·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상임고문)씨를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12일 오후 구속했다.<관련기사 27면> 이에 앞서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지법 홍석범(洪碩範) 판사는 『범죄 특성이 교묘한데다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이 도피중이고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 의원이 출두를 거부하고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관련기사>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교 후배인 이 전차장과 임채주(林采柱) 전 국세청장, 서의원 등과 공모, 20여개 기업에서 모두 150여억원을 대선자금으로 불법모금한 혐의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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