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경오페라단 ‘명랑한 과부’김동규·박정원 등 출연진 화려/경기도립오페라단 ‘토스카’‘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노래오페라 페스티벌의 열기가 남아 있는 연말, 크고 작은 오페라가 손짓한다.
김자경오페라단은 레하르의 유쾌한 왈츠 오페라 「명랑한 과부」를 공연한다. 정확히 말하면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쯤 되는 오페레타다. 돈 많고 예쁜 과부가 소동 끝에 첫사랑과 재혼하는 이야기.
바리톤 김동규 정태운, 소프라노 박정원 김인혜, 테너 안형렬 김재형 등 출연진이 화려하다.
김덕기 지휘 부천시립교향악단. 연출 김석만. 30·31일 오후 7시, 1.1∼3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만∼7만원(15일까지 예매할인) (02)3931244
경기도립오페라단은 창단공연으로 푸치니의 「토스카」를 골랐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별은 빛나건만」등 주옥같은 노래가 나온다.
소프라노 김영애 양혜정, 테너 박세원 김달진, 바리톤 이재환 박광훈 등이 출연한다. 최선용 지휘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연출 장수동.
15·16일 수원 경기문화예술회관, 17일 군포시민회관, 20∼22일 서울리틀엔젤스회관 오후 7시30분. 5,000∼4만원. (02)34718932
소극장 오페라도 있다. 광인성악연구회(025113488)는 백수건달의 결혼 해프닝을 그린 「결혼」(작곡 공석준)과 오해에 얽힌 사랑싸움을 그린 「시뇨르 델루조」(작곡 파사티에리)를 준비했다. 14∼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4시 국립극장 소극장. 1만·2만원.
코엘기획(026542810)은 성탄절 미담인 「밤에 찾아온 손님」(메노티 작곡)을 보여준다. 14∼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3시 6시 여해문화공간. 5,000∼1만5,000원(4인 가족티켓 3만5,000원).<오미환 기자>오미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