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까지… 불법과외단속 대책본부 구성대학수학능력시험이 더욱 쉽게 출제되며, 대입 특별전형이 2002학년도까지 40%로 확대된다.
또한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 도입에 맞춰 불법과외의 범위와 기준이 전면 재조정된다.
교육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마련, 장관자문기구인 사교육대책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말께 발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능의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2002학년도 대입제도 시행까지 수능시험 난이도를 계속 하향조정, 수능성적 향상을 위한 고액과외 필요성을 줄이기로 했다.
또 개인의 특기와 경력에 의한 특별전형과 농어촌및 특수교육대상자등 보상차원의 특별전형 기회를 2002학년도까지 40%로 확대토록 할 방침이다. 99학년도 입시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18%이다.
불법과외 문제는 단기적으로 경찰, 세무기관등과 함께 합동대책본부를 구성, 실효성 있는 단속을 펴나가되 장기적으로는 불법과외 범위와 기준을 강화하는등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는 기업체의 고용관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 기업체에서 출신대학및 지역에 관계없이 전공·특기·자격증·활동상황 등의 기록을 통한 면접으로 사원을 선발토록 전경련, 경총 등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경제계 인사와 학부모·소비자단체 등을 포함한 사교육비특별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 사교육비 실태조사및 관련 정책심의등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이충재 기자>이충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