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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5국 “고용증대 최우선 과제”/빈 정상회담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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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5국 “고용증대 최우선 과제”/빈 정상회담 폐막

입력
1998.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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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연합】 유럽연합(EU) 15개국은 12일 고용 증대 정책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성장과 고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간설비 투자 확대와 재원 조달 방안 점검의 필요성을 지적한 뒤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냈다.이번 회담은 그러나 회원국간의 심각한 이견 대립으로 21세기 회원국 확대를 눈앞에 둔 EU 최대의 숙제인 새 예산 편성 및 제도 개혁 문제에서는 진전을 보지못했다.

이에 따라 회원국은 EU 집행위 제안인 「어젠다 2000」을 토대로 논의를 계속해 내년 3월 브뤼셀에서 열릴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타결하기로 했다.

의장국인 오스트리아의 빅토르 클리마 총리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의 초점이 고용 문제에 맞춰졌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경제, 사회, 재정 대책을 조정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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