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떠오르는 종목 잡아라

◎자본금 5,000만원 내외 사업 2,000가지 달해/신세대­컴퓨터 관련·신종 음식체인점 유망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실직자와 미취업자들이 급증하면서 소자본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일자리는 없는데 돈벌이는 해야 하는」 IMF 가장들에게 소자본 창업은 가장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유망분야다. 소자본 창업은 대개 5,000만원 내외의 자본금으로 시작하는 개인사업들이다. 한국사업연구소(02­501­0897)에 따르면 소자본창업 아이템은 소형슈퍼, 비디오점 등 독립형 자영업과 붕어빵, 호떡 등 노점상, 각종 프랜차이즈 체인사업까지 2,000여가지에 달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안전하다

사업경험이 없는 초보자에게는 체인본사가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프랜차이즈 형태 창업이 안전하고 손쉽다. 본사가 점포설립부터 운영지원, 재료공급까지 도맡아 해주는 대신 가맹비와 재료비를 받는다. 패스트푸드점은 물론이고 일반음식점, 의류판매점, 만화가게, 노점사업에 이르기까지 프랜차이즈는 소자본 창업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성장단계 아이템을 잡아라

이미 전성기가 지난 쇠퇴형 사업은 피해야 한다. 신세대를 겨냥한 사업, 컴퓨터 관련사업, 신종음식체인점 등 도입기나 성장단계에 있는 사업이 좋다. 운영점포가 포화상태에 있는 성숙단계 사업은 현재의 수익성은 괜찮으나 장래성이 불투명한 게 단점이다.

■어떤 업종이 떠오르나

최근 각광받는 소자본창업 분야는 컴퓨터와 음식배달사업, 신형서비스사업, 노점업종 등이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컴퓨터관련:인터넷게임방, 포토아트점, 즉석명함방, IP사업 등 ▲음식관련:야식 및 찌개 배달점, 바지락칼국수점, 각종 노점음식업 등 ▲서비스관련:스포츠마사지점, 코인골프방, 소점포 광고대행업, 꽃배달전문점, 자동차셀프수리점 등 ▲어린이관련:컴퓨터학습방, 만화대여점, 맞춤유아식전문점 등이다.

■창업자금 얼마나 필요한가

창업비용은 사업종류와 규모, 입지에 따라 수백만원에서 1억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보통 2,000만∼5,000만원 정도를 잡으면 무난하다. 투자금액이 커질수록 위험부담도 커지므로 정확한 창업정보에 입각, 최소규모에서 사업을 시작해 서서히 투자를 늘리는 것이 좋다.

■소호(SOHO)창업도 고려할 만

따로 점포를 두지 않거나 최소점포만 가지고 시작하는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창업은 점포 임대보증금과 초기 시설자금이 적게 들어 창업이 쉽고 사업실패시 자본손실 위험도 적다. 출장세차업, 폐건전지 충전사업, 전화업무대행업, 각종 인터넷 관련사업 등은 대표적인 소호창업 아이템이다.

■소자본창업시 주의사항

선택하는 업종이 유행에 민감한 일회성 「반짝사업」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또 특별한 기술이나 노하우가 필요한 사업은 처음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노점사업의 경우 백화점, 극장, 상가앞 등에서 장소사용료를 내고 정식영업을 해야 불법영업 단속을 피할 수 있다. 점포입지는 주변 500m내에 유사업종이 없는 곳이 좋다.<배성규 기자>

◎남대문시장 ‘로드타운’/2,000만원대 점포,권리금 없어 매력

서울 남대문시장 중심가에 위치, 신세대를 겨냥한 패션 및 잡화 액세서리 등 토탈브랜드를 취급하는 패션상가 로드타운이 실투자비 1,000만원대의 소자본 창업 희망자를 찾고 있다.

로드타운은 ▲뛰어난 입지 ▲투자안정성 ▲저렴한 분양가 ▲초보자도 창업이 가능한 지원시스템 등에서 다른 상가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본사에서는 창업 컨설팅, 거래처 연결, 체계적인 경영지도 등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못해 사회경험이 없는 젊은이들도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건물이 준공된 시점에서 분양에 들어가 공사중단 등의 위험이 없고 권리금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점포당 분양가는 2,200만∼2,500만원으로 주변 상가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이며 보증금 600만원에 월세 60만원의 조건으로 재임대도 알선해 주므로 실투자비는 1,600만∼1,9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02)777­5077

◎컴퓨터 게임점 ‘화성침공’/기기·프로그램 등 AS 철저 보장

(주)화성침공 전문점 사업부는 컴퓨터게임 체인점을 모집한다. 체인망 브랜드는 「화성침공」. 회사측은 오락기계 할부금융계약제를 도입해 사업자들의 초기 부담을 대폭 낮추고 초기 점포컨설팅에서부터 상권 평가, 매장관리 및 게임기기관련 영업 전반에 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주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화성침공 체인망에 가입하면 알파인스키, 젯트스키, 싸이클, 모터싸이클 등 첨단 시뮬레이션 기기들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개업할 때 연예인 펜싸인회 등을 지원해주는 한편 게임기기나 게임프로그램 등에 대해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보장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200여개의 체인점이 개설돼 있다. 매장 확보 및 인테리어비, 기기설치비 등 투자비용은 4,500만∼9,000만원선. 문의(02)518­4191

◎통증·결림 해소제 ‘산화티타늄 골드’/반도체칩 소재… 다이어트 효과도

세계적 반도체 전문가인 일본의 이시구로사브로(石黑三郞) 박사가 개발하고 일본 재계 4위인 후루가와(古河)광업그룹이 생산해 통증과 결림 해소용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산화티타늄골드가 국내에 들어왔다.

(주)월드비즈니스는 산화티타늄골드 완제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 양·한방 병원 등에서 효험을 확인한 결과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시판에 들어갔으며 대리점도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산화티타늄골드는 과거 통증치료제로 시중에 나온 자석을 원료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인체의 통증과 결림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최첨단 반도체칩인 산화티타늄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신경통 근육통 손발저림 편두통 요통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좋으며 특히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증·결림·저림이 있는 부분에 붙여주면 된다. (02)563­1144

◎전자경비시스템 ‘진돗개’/쌍방통화 가능… 응급구조 기능도

보안 경비업체인 (주)진돗개가 최근 보급에 나선 전자경비시스템 「진돗개」가 재산보호는 물론 생명까지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21세기형 최첨단 전자경비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쌍방통화가 가능해 도난 및 화재에 대한 재산보호 외에도 어린이 노인 부녀자 등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응급구조용으로도 이용할수 있다. 상황관제실에서 현장 상황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기존의 단순한 경보시스템과는 달리 반도체칩을 이용한 현장 감청으로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 및 부녀자들은 손목형이나 목걸이형 등으로 휴대할 수 있는 비상버튼을 이용할 경우 24시간 응급구조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진돗개의 설치비는 무료이며 월 사용료가 기본세트를 기준으로 8만원이다. 회사측은 물품 무상공급을 통해 가입자 확보가 쉬운 조건으로 지역 대리점도 모집중이다. (02)5757­112

◎만화대여·팬시매장 ‘달마시안’/6개월 일정소득 보장 ‘수익보증제’

(주)동성 씨앤비의 만화대여·캐릭터·팬시복합매장 「달마시안」이 초도만화 100%만족 보증제를 내걸고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초도만화 100% 만족 보증제란 신간만화를 100% 초도물량으로 공급해 체인점 재고부담을 없애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 오픈한 매장이 6개월간 일정 소득을 올리지 못할 경우 점주가 원하면 점포이전 설비비용을 본사가 부담해주는 수익보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창업시 1,000만원 신용대출을 알선해 주고 있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약 2,600만원. 하루 평균 매출액은 15만∼20만원선이다. (02)3233­101

◎스티커사진기 ‘스타랑 찰칵’/반신·전신 인화가능… 화질도 높여

(주)베스트 파워가 유명 연예인과 컴퓨터합성 스티커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위드스타 스타랑찰칵」을 개발, 전국 체인점을 모집중이다.

「위드스타 스타랑찰칵」은 기존 스티커사진의 최대 애로사항인 화질선명도를 크게 개선하였으며 특히 반신 및 전신 인화가 가능하고 촬영과 동시에 인화에 들어가 2분30초내 스티커사진을 뽑을 수 있다.

체인점 개설비용은 10평규모 점포에 기기 2대 설치때 2,000만원정도 들고 6인조 남성그룹 젝스키스, 4인조 여성그룹 핑클, 영화배우 신현준 등의 사진 100여컷을 제공한다. 마진율은 70%선. (02)539­7711

◎비디오공급업체 ‘신세기 엔터프라이즈’/개당 1,550원에 공급, 대여료 50% 분배

비디오대여점들을 대상으로 현재 국내 상영중이거나 상영예정인 최신의 영화를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해주는 회사가 등장했다.

(주)신세기엔터프라이즈는 비디오대여점들이 개당 1,550원만 내면 최신 비디오테이프를 공급해 주는 대신 각 대여점이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대여료를 50%씩 분배하는 수입분배(RS)시스템을 도입,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

비디오대여점들은 그동안 새 비디오를 구입 할 때 개당 평균 2만7,000원씩 지불해야해 최신 영화를 확보하는데 큰 부담을 느껴왔다.

신세기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에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신규 영화프로를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외 영화제작사들과 직접 접촉해 영화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특히 가입점들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테이프 주문에서 대여 회수에 이르기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되며 주문받은 비디오는 당일 공급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확보해놓은 비디오프로는 「화이트 리버 키드」「미스 먼데이」「빅 시티 블루」「몬타나」「빅 투 이븐」등 200여편이며 앞으로 하루 평균 2개 이상의 신규 프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문의 (02)3452­7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