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회사,300만대서 金 45㎏ 회수신제품에 밀려 버려진 휴대전화가 노다지?
일본 「요코하마(橫浜)금속」(주)은 폐기된 휴대전화의 회로기판에서 금과 은 등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 큰 돈을 벌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약 300만대의 휴대전화에서 캐 낸 금은 45㎏. 은과 파라디움도 각각 900㎏, 30㎏을 회수했다. 남아공의 금광에서도 금광석 1톤에서 겨우 5㎎의 금을 캐내는데, 휴대전화는 1톤에 150㎎을 회수할 수 있는 「금맥」인 셈이다. 1㎏ 금괴를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휴대전화는 약 7만대. 대형트럭 한 대 분이다. 그러나 금을 특수금속과 합금해 이용하는 전자업계의 기술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어 회로기판에서 금을 캐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경제성있는 회수 기술 을 개발한 이 회사 관계자는 『버려지는 휴대전화를 하나라도 더 회수할 수 있다면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