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천용택(千容宅) 국방부장관에게 유엔군사령부와 협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체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지원(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김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북한군 접촉 및 장교 사망사건과 관련,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따라 국방부는 존 틸럴리사령관 등 주한미군측과 접촉, 현재 카투사 병력이 투입돼 있는 공동경비구역에 한국군을 투입하거나 한국군 참모를 파견하는 방안, 또는 전원 정규미군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의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유승우 기자>유승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