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된 서울대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11일 입시창구는 예상외로 한산했으나 법학부 등 일부 인기 모집단위는 정원을 넘겼다.모집정원(4,910명)의 16.6%인 814명을 선발하는 특차전형 첫날 접수 결과, 496명이 지원해 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0개 모집단위 중 전기공학부(0.44대 1), 영어교육과(0.57대 1), 경영학과(0.88대 1) 등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정원에 미달했으나 법학부(1.42대 1) 의예과(1.1대 1) 등 7개 모집단위는 정원을 넘었다.
대성학원 이영덕(李永德) 평가실장은 『수능성적 발표전에 전형을 시작했기 때문에 관망하는 학생들이 많으나 서울대 입학을 기대하는 380점 이상 고득점자의 상당수가 특차에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법학 등 인기 모집단위는 입시사상 최고의 합격선을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14일까지(일요일 제외) 특차 원서를 받고 21, 22일 면접고사, 적·인성검사, 실기시험 등을 거쳐 2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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