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살해범 지목 법적대응 고려”/김 중사 가족 반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살해범 지목 법적대응 고려”/김 중사 가족 반응

입력
1998.12.12 00:00
0 0

◎“쾌활·선량한 성격 아들 결백 믿는다”판문점내 북한군과 접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28)중사의 가족들은 『일방적으로 우리 아들을 김훈(金勳·25) 중위 살해범으로 몰아가는데 대해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중사의 가족들은 김중사가 쾌활하지만 선량한 성격이라고 소개하면서 『아들이 2월이후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김중위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말해왔다』면서 『정부가 공정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내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김씨의 부모는 『아들이 법적으로 나쁜 짓을 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겠지만 우리는 아들의 결백을 믿는다』면서 『수사결과에 따라 일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사는 9월 SBS TV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과 인터뷰에서 『(김중위가) 자살할 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자살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자살할)가능성은 있죠. 워낙 내성적이었으니까요. 이유는 누구도 알 수 없어요. 왜 자살합니까. 자살 이유가 없죠』라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SBS측은 인터뷰내용을 당시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으나 13일 오후 7시 「의혹! 김훈 중위의 의문의 죽음Ⅱ」라는 제목으로 방영할 계획이다.<권오현·이상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