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제2의 건국운동은 국민이 운동주체로서 정부와 함께 국정의 총체적 개혁을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민일보 창간기념 회견에서 제2건국 운동의 기능을 재조정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별도의 국민운동본부를 만들려다 포기하는 등 이미 조정을 했다』면서 『제2건국운동에서 공무원의 의식개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공무원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국민일보 창간기념 리셉션에 참석, 『최근 우리 언론은 부수와 시청률을 의식해 지나친 상업주의로 흘러 때로는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할 것이며 다만 스스로의 개혁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우 기자>유승우>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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