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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10일 산업은행이 89년 7월 미국 뉴욕지점장 사택용으로 무려 124만달러에 달하는 호화 저택을 구입해 사용해온 사실을 적발, 이를 조속히 매각하고 적당한 규모의 다른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하도록 통보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문제의 사택은 대지 1,220평에 건평 150평에 이르며 1년 유지비만 해도 3만3,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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