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주식의 연내 직상장여부가 내주중 결정될 전망이다.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10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국내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판단만 서면 한국통신주를 직상장시킨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곧 관계부처 장관들과 만나 의결을 조율한 뒤 내주까지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산당국은 조기 직상장을 희망하고 있으나 재정경제부는 주식시장 동향을 봐 가며 여유있게 결정하자는 입장이어서 직상장이 연내에 이뤄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정부 당국자는 『한국통신을 직상장하려면 유가증권상장규정을 개정해야 하는데 여기에 통상 2∼3주가 걸린다』며 『그러나 관계장관들의 합의만 이뤄지면 연내 직상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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