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0일 1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 금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들에 대한 단기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용도는 일람불(AtSight) 수입신용장 결제자금이며 대출기간은 최장 3개월이다. 지금까지 기업외화대출은 중장기 설비자금공급이나 기한부(유산스) 수출환어음 매입등 기간이 긴 것 뿐이었다.
금리도 3개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2.9%포인트를 더한 수준(연 8.15% 내외)으로 원화대출금리나 다른 외화대출금리보다도 낮다.
신한은행측은 『이번 단기외화대출 취급으로 중소기업은 결제기간이 약 2주일인 일람불 수입을 하면서 낮은 금리로 3개월 정도의 자금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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