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5명이 10일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맞아 「98년 유엔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동수상자는 스리랑카의 수닐라 아베예세케라, 우간다의 안젤리나 아쳉 아티암, 브라질의 호세 그레고리, 체코의 안나 사바토바 등이다.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전세계 분쟁지역을 돌며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인권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베예세케라는 여권신장과 무력분쟁 해결에, 아티암은 어린이 납치가정 보호운동에, 그레고리는 인권 및 민주주의 옹호 켐페인에, 사바토바는 민주화 투쟁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김정곤 기자>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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