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자녀 성금 4,470만원 서울교육청 전달/본사 모금분

박병윤(朴炳潤) 한국일보사 사장과 한국학원총연합회 문상주(文尙柱) 회장은 9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 유인종(劉仁鍾) 교육감에게 실업자 자녀돕기 성금 4,470만9,580원을 전달했다.유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요즘들어 소년소녀가장과 실업자 자녀등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손길이 크게 줄었는데 이 성금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금을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과 급식비로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사장은 『언론이 앞으로도 실업자 자녀등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성금은 문회장이 본사에 기탁한 1,100만원을 비롯, 미스코리아 롯데쇼핑바자 수익금 1,000만원, 개그맨 이홍렬씨 1,000만원, 캐세이패시픽항공 843만200원, 일산 황가네호떡 체인 500만원,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 27만9,380원 등을 합친 것이다.<권대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