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에인절투자가(개인투자가)」에게 투자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개인투자가 클럽이 생긴다.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국내 최대 개인투자가 클럽인 「서울에인절그룹」 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15일 정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에인절(Angel)」은 창업초기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에 천사처럼 나타나 필요한 자금과 경영노하우를 제공, 기업의 가치를 높인 뒤 배당이나 주식양도를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개인투자가를 말한다.
에인절그룹은 회원으로 가입하는 개인투자가에게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연결도 알선한다. 그룹측은 매월 벤처투자시장인 「에인절마트」를 열어 개인투자가들이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2∼3개의 유망벤처기업과 투자상담을 벌이도록 주선할 계획이다. 회원에 가입한 투자가는 그룹측이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책임과 판단하에 벤처투자를 결정하게 된다.<배성규 기자>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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